눈 다래끼는 눈꺼풀에 발생하는 염증으로 흔히 접할 수 있는 눈 질환입니다. 다래끼는 통증과 함께 붓기, 발적, 불편감 등을 일으켜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다래끼가 생기는 주요 이유와 전염성, 치료 방법에 대해 명확히 알아보겠습니다.
눈 다래끼가 생기는 이유
눈 다래끼의 가장 일반적인 원인은 포도상구균과 같은 세균 감염입니다. 우리의 눈꺼풀에는 눈물을 배출하는 여러 가지 기름샘(마이봄샘)이 있는데, 이곳이 세균에 감염되거나 막히게 되면 다래끼가 생길 수 있습니다. 주로 손으로 눈을 자주 만지는 습관, 더러운 손으로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경우, 오래된 화장품을 사용하는 경우가 흔한 원인입니다.
특히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 과로하거나 수면이 부족할 때 다래끼가 잘 생깁니다. 스트레스와 피로가 쌓이면 눈 주변의 혈액순환이 저하되어 감염에 취약해지기 때문입니다.
눈 다래끼는 전염성이 있을까?
눈 다래끼는 직접적인 전염성이 높지 않지만, 간접적으로 전염될 가능성은 있습니다. 다래끼가 발생한 사람의 눈을 만진 후 다른 사람과 같은 물건(수건, 화장품, 베개 등)을 공유하면 세균이 전파되어 다른 사람에게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다래끼가 있을 때는 개인 위생에 철저히 신경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손을 자주 씻고, 수건이나 화장품은 개인별로 따로 사용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가족 구성원 중 한 사람이 다래끼가 생겼다면, 수건과 침구류는 구분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눈 다래끼의 치료 방법
- 따뜻한 찜질: 하루 3~4회, 약 5~10분간 따뜻한 물수건으로 찜질하면 통증 완화와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 청결 유지: 눈 주변을 깨끗한 물로 자주 씻어 감염 부위를 청결하게 관리합니다.
- 항생제 연고 또는 안약: 세균 감염에 의한 다래끼의 경우, 안과 전문의 처방에 따라 항생제 안약이나 연고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절대 손으로 짜지 않기: 다래끼를 억지로 짜내면 염증이 퍼지거나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합니다.
- 심한 경우 병원 치료: 심각한 다래끼나 만성적인 경우, 전문적인 배농 치료나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눈 다래끼 째기(절개술)에 대하여
눈 다래끼가 심해져 고름이 크게 형성된 경우, 자연적으로 배출되지 않으면 전문의에 의해 절개술이 시행될 수 있습니다. 이는 국소 마취 후 눈꺼풀에 작은 절개를 내어 고름을 배출시키는 간단한 시술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입원 없이 외래 진료로 가능하며, 시술 후 빠르게 회복됩니다. 반드시 전문 의료진의 진단과 처방 아래 진행되어야 합니다.
눈 다래끼의 예방 및 관리 방법
- 손을 깨끗이 유지하고, 눈을 자주 만지지 않습니다.
- 콘택트렌즈는 청결하게 관리하고 착용 시간과 사용 기한을 지킵니다.
- 눈 주변 화장품은 청결히 관리하고 유통기한을 준수합니다.
-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스트레스 관리를 하여 면역력을 높입니다.
- 다래끼가 생겼을 경우, 초기에는 따뜻한 찜질을 하는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다래끼가 심해지거나 자주 반복된다면 반드시 안과 전문의를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초기 관리가 중요하므로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관리하여 빠른 회복을 돕는 것이 좋습니다.